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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저씨 이 남자 얼마에요?” 남자를 파는 가게
[헤럴드 경제=채상우 인턴기자]살아있는 남자를 전시해 놓은 가게가 싱글 여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이 보도했다.

커다란 장난감 박스 안에 근육질의 멋진 남자가 기타를 들고 마네킹처럼 서있다. 그 주변에는 여성들이 떼를 지어 전시된 남성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쇼핑을 하듯 이리저리 훑어 본다. 싱글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이 가게는 실제로 남성을 파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데이팅 업체 ‘어답트어가이닷컴(Adopt a Guy.com)’의 홍보 부스다.

어답트어가이는 2010년 설립된 온라인 데이팅 업체로, 남성이 자기 스스로를 온라인을 통해 광고하고 여성과 만남의 기회를 갖는 사이트이다. 남성이 자신의 프로필을 올리면 이를 보고 그를 선택한 여성과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사이트는 첫 해에만 2만5000명의 가입자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답트가이 홍보팀은 10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이벤트를 열고, 이후에 브뤼셀(Brussels), 로잔(Lausanne), 툴루즈(Toulouse)와 리옹(Lyon)에서도 같은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누리꾼들은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야 했어”, “이번 프랑스 여행의 목적이 바뀌었어”, “우리 도시에도 오실 계획은 없는지”라며 이벤트에 대해 호기심을 나타냈다. 한편으로는 “또 다른 성의 상품화”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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