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국내외 K-팝 팬 4000여명이 오는 11월 2일과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모인다. 박진영, 보아, 이은미, 비스트 등 K-팝 열풍 선두주자들이 총 출동하는 ‘패밀리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1월 2일과 3일, 이틀동안 올림픽공원에서 13회 패밀리 콘서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패밀리 콘서트는 롯데면세점이 국내외 관광객 집결을 노리고 ‘엔터투어먼트’(여행+엔터테인먼트) 형식으로 기획한 문화 행사다. 2006년 처음 시작해 매년 2회씩 열어, 그간 외국인 관광객 1만여명이 패밀리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여명의 관광객이 콘서트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패밀리 콘서트에서는 이은미 등 정통 라이브 가수를 비롯해 박진영, 리쌍, 보아 등 중견 역할을 하는 가수들과 비스트, 포미닛 등 신예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콘서트 티켓은 롯데면세점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켓 소진시까지 증정할 예정이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2004년부터 진행한 한류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팬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으로 한류 열풍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