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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출신 1억 성형남…알고보니 여친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억원을 들여 외모를 관리했다. 성형중독녀? 아니다. 철저한 자기관리 중이라는 한 남자다. SBS ‘짝’에 출연한 이력을 가진 이 남자가 이번에는 ‘화성인’으로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는 ‘1억 자기관리남’이라는 별칭을 가진 화성인이 출연했다.

먼저 제작진은 자기관리남을 찾기 위해 헬스클럽으로 향했다. 어디선가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한 남자, 그가 바로 1억 자기관리남이었다. 이 화성인은 자신을 찾아온 제작진에게 “어떻게 알아봤냐”고 도리어 반문했다. 자신의 외모는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는 것. 


실제로 그랬다. 앞서 지난해 11월 방영된 ‘짝’의 16기 방송분에 남자5호로 출연했던 화성인은 당시 방송에서 “예전에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래서 얼굴에만 5000~6000만원 들였다”면서 “눈과 코를 성형했고 얼굴이 사각이라 턱수술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 이후에도 자기관리남은 한 번 더 성형을 강행했다. 양악수술과 눈매교정이었다. 현재 상태에 대해 1억 자기관리남은 “(수술한지) 한 달 밖에 안 되서 붓기를 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언뜻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당연히 “이전의 외모도 괜찮았는데 왜 또 성형을 했냐”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1억 자기관리남은 이에 대해 “외모도 경쟁력이다. 내가 볼 때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다”면서 “지금까지 성형수술을 30~40번 정도 했다”고 말했다. 성형비용도 만만치 않다. “예전에 5~6000만원인데 지금은 한 8000만~9000만원 정도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비용을 들였어도 그로 인해 얻어진 소득도 있었다. 자신감과 연인이었다.

1억 자기관리남은 ‘짝’ 출신답게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여성 출연자와 연애 중이었다. 자기관리남의 여자친구도 빼어난 미모로 인기를 독차지했던 소위 ‘의자녀’였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공개하며 1억 자기관리남은 “짝에서 만났지만 서로 다른 기수였다”고 알렸다. 여자친구는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짝’ 출연자의) 모임이 따로 있는데 거기에서 MT를 가게 됐다. 그때 만나게 될 계기가 있었는데 서로 호감이 느껴져서 그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성형수술을 한 것은 다 이해할 수 있다”는 말로 애정을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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