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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아파트에도 마을공동체 만들어요”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공동주택 단지 내 입주민간의 교류를 활성화 해 단절된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자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자격은 150세대 이상 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및 공동명의의 자생단체다.

사업 대상은 단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커뮤니티 사업으로 올해에는 작은 도서관, 북 카페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의 운영 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주민화합, 주거환경개선, 사회봉사활동, 에너지절약 등 총 6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는 사업의 필요성, 비용의 적정 산출 여부, 지속성, 주민참여도 등에 대하여 서류 검토 및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아파트 단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커뮤니티 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단, 일회성 축제 등 소모성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구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생단체 조직 구성에 역점을 두고, 커뮤니티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프로그램 개발 및 활동방안에 대해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사업별로 최대 2백만원까지 지원하고 사업비의 30%를 자부담해야 하며, 지원금액을 초과하여 발생하는 사업비는 공동주택이 자체 부담한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오는 25일까지 주택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현재까지 광장현대파크빌과 자양우성2차아파트가 각각 다목적 주민시설 개선사업과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에 1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커뮤니티를 운영 중에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단절됐던 이웃 간의 관계가 회복돼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됨으로써 아파트 주거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450-7645)로 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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