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달 중순으로 예정했던 갤럭시 노트2 출시 일을 2주 이상 앞당겨 9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일 애플이 아이폰5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자 서둘러 소비자들을 포섭하겠다는 전략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가 추석연휴를 앞둔 9월 27일을 기점으로 전국 매장에 풀리며, 국내 이동통신 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로 출시된다.
아이폰5와 함께 LG전자의 ‘옵티머스 G’와 팬택의 5.3인치 쿼드코어 스마트폰도 출시될 예정으로 삼성전자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 전시회에 참석해 ‘삼성 모바일 언팩’을 통해 갤럭시 노트 2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4.1 운영체제(OS) 젤리빈 기반으로 5.5형 HD(1280X7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1.6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3100밀리암페아 대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