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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타 비고 감독, “박주영, 적응 못하면 우선 기용할 생각은 없다”
[헤럴드생생뉴스] 기회를 잡지 못하던 아스날을 떠나 셀타 비고로 둥지를 옮긴 박주영(27)이 여전히 불안한 입지를 이어갔다.

파코 에레라 셀타 비고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파로 데 비고와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운용 방법에 대해 밝혔다. 에레라 감독은 “우리 팀에 있는 4명의 스트라이커는 모두 뛰어난 수준의 선수다”라면서 “최전방에서 투톱 공격수로 경기를 펼칠 것이다. 물론 변수가 있어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셀타 비고는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다. 현재 1승2패 3득점 3실점을 기록 중. 13위에 머물고 있는 셀타 비고는 공격력 강화에 비해 성과는 성공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박주영을 영입한 것에 대해서 에레라 감독은 “박주영은 우리와 문화적·지역적으로 차이가 있다. 박주영이 준비할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오래 걸릴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박주영은 잉글랜드와 프랑스 리그를 경험했고, 포루투갈어도 할 줄 안다. 다양한 경험에 외국어 능력도 있으니 자리를 잘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레라 감독은 “박주영의 적응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적응이 완벽하지 못하다면 우선적으로 기용할 생각은 없다”면서 “스타팅 멤버의 우선 순위는 아니다. 그의 능력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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