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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연기로 ‘메이퀸’ 상승세 이끈 아역배우들 퇴장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이 높은 시청률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인기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열연을 펼친 아역배우들이 퇴장한다.

지난 9월 10일 방송한 ‘메이퀸’에서는 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의 죽음으로 인해 박기출(김규철 분)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된 해주(김유정 분)와 식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한 장도현(이덕화 분)의 만행으로 강대평(고인범 분)의 조선소가 문을 닫게 되고 할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미국 유학을 결심하는 강산(박지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메이퀸’은 지난 8월 18일 첫방송 시청률 11.3%를 나타낸 후 9일 방송에서 자체최고시청률 15.7%를 기록, 경쟁작 ‘다섯 손가락’과의 격차를 벌리며 주말드라마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메이퀸’은 김유정, 박지빈, 박건태, 현승민 등 성인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내뱉는 김유정과 어려서부터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탄탄하게 쌓아온 박지빈, 똑똑한 두뇌와 바른 인품을 갖고 있지만 신분의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는 박건태, ‘메이퀸’이 데뷔작이지만 다른 출연자들과 위화감 없이 연기를 펼치는 현승민 등 이들의 화합이 ‘메이퀸’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작발표회 당시 한지혜는 “아역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연기를 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아역연기자들을 언급했다. 재희 역시 “아역배우들의 연기를 보니 깜짝 놀랄 만큼 잘하더라. 아역이 하는 만큼 성인 배우들이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면서 “그동안 작품에 숟가락을 얹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살포시 숟가락을 얻을 것”이라고 아역배우들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지난 9일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성인연기자들의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 김재원, 재희 등 성인연기자들이 이 기세를 몰아 얼마만큼의 상승세를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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