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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투포케이(24K)’, 강렬하고 멋있었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올 하반기 가요계의 ‘다크호스’로 지목된 그룹 ‘투포케이(24K)’가 지난 7일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한 달 전부터 ‘신비로운 LED마스크 댄스’, ‘드리프트 자동차와 배틀 댄스’, ‘드라마 액션 티저 영상’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무서운 신인’으로 주목받아온 ‘투포케이’가 7일 KBS2 ‘뮤직뱅크’(연출 조성숙)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첫방송에서 댄스곡 ‘빨리와’를 선보였는데, 강렬하고 멋있다는 반응이 많았다.

‘투포케이’는 코리, 석준, 성오, 기수, 대일, 병호 등 6명으로 구성된 남성 6인조 그룹으로 이중 4명은 이미 지난 6월 ‘포케이(4K)’란 팀명으로 어쿠스틱 팝 ‘록킹걸’을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투포케이’는 여타 댄스그룹과는 다르게 4명의 보컬과 2명의 래퍼라는 멤버 구성이 말해주듯 노래잘하는 ‘실력파’ 그룹으로 알려졌으며,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 2천여명의 팬클럽 회원이 구성될 만큼 하반기 가요계를 주름잡을 ‘다크호스’로 소문나 있다.



6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곧바로 ‘뮤직뱅크’에 출연한 이들의 타이틀곡은 ‘빨리와’. 셔플댄스에 이어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덥스텝, 스탠다드 팝, 트랜스 같은 요소와 국내에는 덜 알려진 인더스트리얼 장르를 복합적으로 결합한 파워풀한 댄스곡이다. 작곡가인 DANI가 곡을 쓰다가 잘 풀리지 않아 멍하니 정신을 놓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온 ‘빨리와! 빨리와!’하는 환청을 듣고, 팀의 리더인 코리를 불러 단 몇 시간 만에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첫 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빨리와’를 비롯해 육중한 브레이크 댄스에 인더스트리얼 음악적 요소를 결합하여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는 인트로곡 ‘It‘s Time, 24K’, 남몰래 은밀하게 나누는 짜릿한 사랑이야기를 R&B적인 감성과 달콤한 하모니로 녹여낸 ‘Secret Love’, 어쿠스틱 기타를 이용해 일렉트로닉 같은 악기음을 만들어낸 독특한 느낌의 댄스곡 ‘WoA!’ 등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빨리와’를 쓴 작곡가 DANI는 일본 에이벡스 산하 레이블인 Tear Bridge의 계약 작곡가로 활동하며, 호리에 유이의 싱글 타이틀곡 ‘Coloring’, 일본 댄스그룹 ‘LEAD’의 ‘Real Live’, 일본 에니메이션 ‘아빠 말 좀 들어라’의 엔딩 테마곡을 만들었던 유명 작곡가이다.

‘빨리와’의 뮤직비디오는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긴박감 넘치는 자동차 드리프트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군무가 어우러지며 볼거리 만점으로 알려졌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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