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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R코드로 공인인증서 복사한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금융권 최초로 공인인증서를 QR코드 스캔만으로 복사할 수 있는 솔루션이 구축됐다.

루멘소프트는 기업은행의 기업스마트뱅킹앱에 QR코드 공인인증서 복사 솔루션 ‘키샵 QR코드(Key#QRCODE)’를 구축 했다고 7일 밝혔다.

키샵 QR코드는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 인증번호 입력 등 3단계 이상의 과정을 QR코드 스캔 한번으로 간편하게 복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기업인터넷뱅킹 사이트에 있는 공인인증센터의 ‘QR코드로 인증서 복사’ 코너에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QR코드를 생성한다. 그 뒤 스마트기기에 설치된 기업스마트뱅킹앱의 스캔 기능을 실행해 PC에 생성된 QR코드를 스캔 하기만하면 손쉽게 복사 해서 사용할 수 있다.

루멘소프트는 QR코드 탈취 사고를 대비해서 PC에 생성된 QR코드에 사용자 식별을 위한 인덱스(Index) 정보와 인증서 중계서버 URL 등을 암호화해 스마트뱅킹 전용 앱에서 제공하는 스캐너로만 스캔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QR코드는 재사용할 수 없도록 일회성(휘발성) 이미지로 생성되게 만들어 보안성을 강화했다. 만약, PC에 생성된 QR코드를 타인이 화면캡쳐나 촬영 등으로 탈취해 재사용 한다 하더라도 한번 생성되고 스캔된 QR코드는 휘발되어 사라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스마트뱅킹 사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바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서비스다”라며 “QR코드 공인인증서 복사 솔루션이 이러한 고객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만호 루멘소프트 대표는 “키샵 QR코드 솔루션은 그 동안 보안성을 이유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사용가능 했던 인증서 관리 솔루션과 달리,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스마트뱅킹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이라고 설명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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