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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9개 정치테마주에 투자유의보…주가 반응은 엇갈려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8월 한달간 주가급변 관련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정치테마주 9종을 분석한 결과 주가 상승률이 102.5%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종목은 오픈베이스, 다믈멀티미디어, 미래산업, 케이씨피드, 우성사료, 한국정보공학 등 ‘안철수 테마주’ 6종과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 위노바 등 ‘문재인 테마주’ 3종이다.

시장감시위는 이 기간 해당 종목의 주가가 급변할 사유가 없었고, 오히려 대부분 실적악화 경향을 보였다며 투자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9개 종목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합계 3억6000만원 적자였고, 총 42억9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113%, 1400% 감소한 것이다.

시감위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가 매수에 나서 주가가 오르면 보유주식을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만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사이버증권게시판 등의 풍문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거래소의 9개 종목에 대한 투자유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 주가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오픈베이스 위노바 다믈멀티미디어 등이 5% 안팎 하락한 반면, 미래산업 한국정보공학 케이씨피드 10% 안팎 급등세를 이어나갔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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