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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범학 과대망상 “내가 예수인줄 알았다” , 정신병원 입원
이범학 과대망상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이범학이 과거 정신병원 입원했던 사연을 고백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범한은 과거 최고의 인기를 누릴 당시 우울증과 과대망상증을 앓았다고 전했다.

그는 “한 마디로 조울증이다. ‘이별 아닌 이별’ 노래를 받았는데 너무 좋아 3일 동안 잠을 못잤다. ‘이별 아닌 이별’만 돌려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그땐 내가 정말 예수인 줄 알았다. 어느 날 문제가 심각해 성당 신부님께 면담을 요청했더니 정신과 상담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정신과를 찾았고, 정신과 전문의에게 ‘내가 예수라면 믿겠냐’고 까지 물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2달간 입원했다.

이범학은 “과대망상으로 폐쇄 병동에 들어갈 때는 예수님이었는데 나오니까 미미한 존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퇴원 후 데뷔와 동시에 ‘가요톱텐’ 6주 연속 1위를 했다. 그런데 그 트로피가 너무 무거웠다. 집에 돌아와 자살을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

이범학은 1991년 ‘이별 아닌 이별’로 데뷔하면서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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