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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자투리땅’의 변신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골목길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8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지역 내 나대지 중 활용가치가 있는 땅에 주차장을 조성하여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이들 부지는 오랫동안 방치돼 폐기물 무단투기 등으로 주거환경을 저해했으며, 토지주는 활용하지 않으면서도 재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주차장으로 조성할 수 있는 2곳(시흥5동 921-8, 933-72)의 토지주 사용동의를 받았다.

구는 전액 시비로 친환경 포장공사를 실시해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토지주는 1년 단위로 협약을 체결하고, 토지제공에 따른 대가로 해당 토지 재산세 감면 또는 주차장 수익금 전액을 지급하는 방안 중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 주민참여를 유도했다.

구 관계자는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경우 적정 부지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1면당 약 1억원 내외의 예산이 소요되는 현실에서 1면당 200만원 이하의 조성비용으로 8면의 주차구역을 조성함으로써 약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기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관한 문의사항은 금천구 시설관리공단(809-0061~5), 자투리땅 제공에 관한 문의사항은 금천구청 주차관리과(2627-2172)로 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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