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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자살도 지역에 따라 해결방안 달라…” 자살예방포럼 개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자살문제를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주민밀착형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2 서울시 자살예방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정신보건전문가 및 일반시민, 자치구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살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희망의 꽃씨되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그간의 자살예방노력이 서울시 마을 곳곳으로 스며들어 지역주민의 동참을 통해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럼은 자살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지역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자살예방대책 6대 중점사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중점사항은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다중적 보호망 강화 ▷자살시도자 및 자살유족 2차 폐해 확산방지 ▷‘심리적 부검’을 통한 자살의 사회적 대책 촉구 ▷자살 위기대응 지원체계 강화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조성 확대 등 6가지다.

1부에서는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사업을 시범추진하고 있는 5개 자치구(강서,관악,노원, 성북, 은평) 정신보건센터로부터 그간의 사업 추진내용 및 운영성과를 듣는다.

2부에서는 정호승 시인이 전하는 ‘시와 삶’에 대한 이야기가 마련된다. 일본 정신과의사 ‘요시노루 조(Yoshinoru Cho)’로부터 ‘일본 국민들은 왜 자살하는가’ 라는 주제로 우리와 비슷한 사회구조를 가진 일본 국민들의 자살하는 이유에 대한 특별강의도 진행된다.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토론회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자살예방센터(http://suicide.blutouch.net)에서‘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보건정책과(3707-9282) 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3444-9934, 내선283)로 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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