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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 스퀘어는 기본…리본 · 꽃모양 핀 등 부토니에 활용을
‘클래식 멋남’필수품은?
한동안 장동건의 옷핀이 화제였다. 그가 재킷 왼쪽 가슴에 달고 다녔던 옷핀은 크기가 조금 클 뿐 일반 옷핀과 별다를 게 없어보였지만, 실은 수백만원에 달하는 ‘명품 장식’이었다. 가격이 알려지면서 이 액세서리의 효용과 패션성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최근 남성들 사이에 센스와 용기가 필요한 패션소품들이 인기라는 사실이다.

‘멋남’은 사소한 것에 강하다. 여전히 남성용 액세서리라고 하면, 각양각색 넥타이로 개성을 표현하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진짜 패셔니스타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작은 소품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장동건 옷핀’까지는 아니더라도 재킷 가슴주머니 전용 손수건 ‘포켓 스퀘어(pocket square·사진 위)’는 슈트를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이미 자리잡은 지 오래다. 또 스카프 등 넥타이 외 아이템으로 패션감각을 뽐내는 남성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최근엔 ‘부토니에(슈트 깃 단춧구멍에 꽂는 리본ㆍ꽃모양 핀 등의 작은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다. 흔히 ‘코사지’라고 부르는 신랑 예복의 꽃장식<사진 아래>도, 장동건이 착용한 옷핀도 부토니에의 일종으로 보면 된다.

소현수 ‘로가디스 스트리트’ 디자인실장은 “결혼식 등 특별한 자리에서는 부토니에 하나만으로도 평소보다 멋을 낸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셔츠와 부토니에를 같은 색으로 착용하면 은은한 분위기를, 보색으로 하면 화려한 인상을 준다”고 조언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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