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개봉한 ‘피에타’는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공식 상영 후 현지와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Positif france culture’, ‘Iimessaggeeo’, ‘La nuova venezia’, ‘Il gazzettino’, ‘Film Tv Daily’가 ‘피에타’에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선사했으며, ‘La stampa’, ‘Ceitica online’은 별 4개 반, ‘La repubblica’, ‘Ciak’, ‘Venews Daily’는 별 4개를 안겨줬다.
‘피에타’는 이미 상영된 14편의 상영작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별 4개 반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지난 3년 간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유럽 및 미국 언론의 고른 지지를 받은 작품들이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수상을 한 사례에 비춰 볼 때, 앞으로 남은 4편의 공식 상영 예정작을 감안해 ‘피에타’의 수상에 희망적인 예측도 기대할 만 하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작품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더 마스터’, 울리히 사히들 감독의 ‘파라다이스:믿음’으로 ‘피에타’와 함께 황금사자상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트의 올리버 리텔턴은 “지난 한 주간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영화는 단연코 ‘피에타’였다”고 말해 ‘피에타’가 강력한 수상 후보라는 의견에 힘을 더했다.
‘피에타’는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보고싶은 영화 1위로 등극하며 영화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입증했다.
김기덕 감독의 또 한번의 파격과 그 뒤를 이어 전해오는 깊은 울림과 통렬한 슬픔은 관객들에게 일대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황금사자상이 판가름 날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은 8일 현지시각 오후 7시부터(한국시각 9일 새벽 2시) 진행된다.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