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에이티넘인베스트가 STX그룹이 상장을 추진중인 STX에너지 지분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6일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티넘인베스트는 개장과 거의 동시에 가격 제한폭인 2380원까지 상승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12.32% 오른 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에이티넘인베스트는 “STX에너지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기 위해 검토 중이고, STX에 대한 기초 실사를 진행했다”며 “투자를 위한 추후 본실사등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검토후에도 투자관련 기본사항에 대한 합의까지는 추가적인 시일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6일 한국거래소의 지분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답변 공시를 한 것이다.

한편 최근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STX그룹주가 에너지 지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STX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1.99% 오른 것을 비롯해 STX조선해양(1.77%), STX팬오션(1.57%), STX엔진(1.37%), STX메탈(0.89%) 등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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