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국 병원장 30여명은 지난 5일 한미약품 본사와 공장, 연구센터를 둘러봤다.
중국 방문단은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초청으로 ‘2012 한중학술교류 세미나’ 참석차 지난 2일 방한해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의 종합병원 탐방 및 제약사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방문단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의료현장 탐방에 이어 한미약품을 방문해 첨단 연구장비와 시설, 의약품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연구개발(R&D) 전략 등을 청취했다.
이들이 한미약품을 찾은 것은 국내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중국에 R&D센터ㆍ생산시설ㆍ영업망 등 독자적인 제약회사(북경한미약품)를 갖췄기 때문. 1300여명이 근무하는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에만 3억59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연평균 30%대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까지 중국 6000여개 제약사 중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이들을 안내한 것은 한미약품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사진 앞줄 가운데>. 임 회장은 북경한미약품 중심의 ‘글로벌 R&D네트워크’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안휘아동병원 김옥련(진위롄ㆍ金玉連) 원장은 “중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한국의 제약회사가 북경한미약품”이라며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R&D비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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