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KB투자증권는 오는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QE3(3차 양적완화)가 단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6일 임동민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FOMC에 대한 금융시장의 관심은 단연 QE3 실행에 대한 언급이 될 것이나, OT2가 결정된 이후 두 번째 정책회의에서 추가 대책을 거론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미국 고용시장의 구조적 결함과 현재 경제상황에서 저금리 유지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정책 기대감을 유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8월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정책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음은 KB투자증권의 6일자 주요 종목 분석 보고서.

▶SK (003600)] 이상원 (지주회사ㆍ조선)=SK이노베이션과의 De-coupling한 주가흐름 지속 될 듯 / BUY / TP: 210,000원 (현주가대비 상승여력 +27.3%)

- SK E&S의 2Q실적이 1Q 대비 하락한 이유는 1) 계절적 요인, 2) 전분기 지나친 가동에 따른 설비점검, 3) 인도네시아 LNG도입량 제한 때문임

- 3Q실적은 SK이노베이션의 정제마진 개선과 SK E&S의 7, 8월 높은 SMP유지로 인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됨. 또한 향후 동절기 전력피크를 대비한 대형 발전기들의 예방정비로 인해 작년 ‘9.15 순환정전’ 사태처럼 전력부족 이슈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지난 6월 이후, SK이노베이션과 SK의 주가흐름은 de-coupling한 모습을 보였는데, 향후에도 SK E&S의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됨



▶삼성SDI (006400)] 이순학 (핸드셋ㆍ디스플레이)=SBL 이슈 해결은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긍정적 / BUY / TP: 190,000원 (현주가대비 상승여력 +28.8%)

- 보쉬가 보유하고 있던 SBL 지분 50%를 1,076억원에 인수하기로 공시. 이는 시장 기대 수준이나, SBL 자회사 매각으로 보쉬로부터 받는 430억원을 감안하면 순수 지불해야 되는 금액은 646억원으로 낮아져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 자회사 매각으로 향후 손익 측면에서도 긍정적. 그동안 삼성SDI에 분기당 200~300억원의 지분법 손실이 반영되었는데, 향후 지분 100% 보유에 따라 연결로 반영되더라도 300~4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 이는 자회사 손실 부분이 보쉬 부담으로 남기 때문임

- 주가 측면에서는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되며,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90,000원을 유지함



▶지역난방공사 (071320)] 최원열 (유틸리티ㆍ운송)=3분기 보다는 4분기 실적 기대감 / BUY / TP: 120,000원 (현주가대비 상승여력 +86.3%)

- 연결기준 4Q12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7,7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7.6% 증가한 795억원 전망

- 매출액 증가는 10월 상업 운전될 광교발전소 (141MW), 영업이익의 증가는 ① 연말까지 이어질 LNG가격 하락과, ② 겨울철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SMP (계통한계가격) 증가에 따름

- 7월 발전소 가동률은 국내 LNG발전소 평균 이용률대비 14.4%p 낮은 42.5%로 집계. 단, 열판매량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전기판매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 10월 LNG발전소 이용률은 국내 LNG발전소 평균 이용률대비 24.3%p 높은 72.1% 달성이 전망되어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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