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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에타’, 외신의 연이은 호평 일색 ‘베니스를 뒤흔들다’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외신의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는 지난 9월 4일 오후 4시 15분(한국시각 9월 4일 오후 11시 15분)부터 ‘피에타’의 레드카펫과 영화제 공식 상영 행사를 개최됐다.

시사회가 끝난 후 로이터 통신은 “잔인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를 뒤흔들다‘라는 타이틀로 극찬을 남겼다.


이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서 “두 인물을 하나로 흡입시키며 엄청난 몰입감과 압도할만한 긴장감을 선사한다”며 “프레스 상영 이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베니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피에타’의 공식 상영을 관람하기 위해 유럽 관객들 사이에 표 대란이 빚어졌다. 이는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예측하게 하는 큰 요인 중의 하나다”고 보도했다.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서 김기덕 감독과 조민수, 이정진 등은 현지의 관심과 환대를 받았다. 공식 상영에서는 ‘피에타’를 보기 위해 팬들이 상영관 Sala de grande의 1,032석을 가득 메웠다.

영화가 끝난 후 팬들은 10여 분 간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비공식 프레스 상영에서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는 일은 매우 드물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열린 베니스 영화제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경우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일, 할리우드리포터의 에릭 레이맨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품들 중 하나로, 유력한 평론가들에게 베니스의 황금사자상을 위한 강력한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피에타’는 오는 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되며, 황금사자상이 판가름 날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은 8일 현지시각 오후 7시부터(한국시각 9일 새벽 2시) 진행된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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