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가 무협 MMORPG ‘아란전기’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아란전기’에는 협객, 방사, 의선, 술사 등 총 4종류의 캐릭터가 제공되는데 ‘법보’라는 펫시스템이 있어 전투 시 속성에 따라 전략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펫 역시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한번에 5종의 ‘법보’를 육성할 수 있다.
‘아란전기’는 영월국, 신성국, 열일국 총 3개의 국가가 있어 대립구조가 형성돼있다. 각 국가는 국가전을 통해 명예를 높이고 세력을 확장할 수 있다. 특히 국가를 이끌어 갈 국왕은 국가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는 등 독특한 정치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국가전 뿐만 아니라 개별길드를 형성해 길드전을 치를 수도 있다. 길드전에서는 양 진영에 있는 채집물을 통해 폭탄을 제조하는 등 보다 치열한 전투가 가능하다.
오로라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아란전기’는 중국에서 이미 ‘오로라월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란전기’는 국내 서비스를 위해 새로 지은 작품명으로 끊임없는 수행의 길을 걷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와 법보 만나면 ‘전투력 상승’]
‘아란전기’에는 협객, 방사, 의선, 술사 총 4종류의 캐릭터가 존재한다.협객은 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강력한 근접 스킬을 가진 전사형 캐릭터이며, 방사는 다수의 적을 마법으로 제압하는 원거리형 캐릭터다. 의선은 치유 기술을 통해 자신과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힐러형 캐릭터, 술사는 소환수를 소환해 함께 전투를 펼치는 마법형 캐릭터로 고유의 특징을 지닌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아란전기’는 4종의 캐릭터들이 40레벨 이상이 되면 각기 2종의 직업군으로 전환할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저 간의 대결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캐릭터(PvP)와 몬스터 사냥에 유리한 캐릭터(PvE) 등 두 가지의 유형으로 직업 전환이 가능하다. 여기에 캐릭터와 함께 동행하며 게임의 진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에스코트 펫 ‘법보’가 있다.
일반적으로 MMORPG에 등장하는 에스코트 펫이 탈 것의 기능이나 아이템 줍기 등 한정된 역할만을 수행하지만, ‘아란전기’의 에스코트 펫 ‘법보’는 이런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사냥 및 전투 상황에서 캐릭터를 도와 공격 보조자의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또한 ‘법보’의 속성에 따라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를 향상시키거나 적 이동 속도 감속, 회복 마법 등을 사용해 돕기도 한다.
‘법보’는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이 상승하게 되며, 유저는 ‘법보’의 레벨업에 따른 고유 스킬을 장착해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총 90여종의 ‘법보’가 제공되며 각 캐릭터 당 총 5종까지 육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 시 속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개 국가 대립 구조 형성]
‘아란전기’는 영월국, 신성국, 열일국 총 3개의 국가로 구성돼 있어 유저가 원하는 한 개의 국가를 선택해 플레이 하게 된다. 유저는 자신이 속한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활동과 함께 갈등 상황에 놓인 타국과의 치열한 전쟁을 펼쳐나가게 된다. 각 국가에는 구심점이 되는 국왕이 존재한다.
국왕은 복지 배분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자국의 국가원들에게 경험치 증가 효과를 제공하며, 많은 복지를 부여한 국왕에게는 높은 정치 업적 점수와 역할 수행에 따른 봉급이 별도로 주어진다. 특히 ‘아란전기’에는 해당 국가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국왕이 결정되는 독특한 정치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정치 업적 점수가 높은 국왕은 국가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국가원들에게 재신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3개 국가의 대립 구조를 가진 ‘아란전기’에서는 국가 간의 치열한 전투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게 된다. 국가전이라는 별도의 전쟁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데, 정해진 시간 동안 점령존을 공략하거나 방어하며 적대국가와 대규모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적대국보다 많은 점령존을 차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령존을 수호하고 적대 국가 유저를 제압하는 것이 국가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승리국가 소속 참가자들에게는 국가전에서 획득한 점수를 게임 머니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길드전, 던전 등 치열한 전투 제공]
각 서버의 길드 간 우열을 가릴 수 있는 전장 시스템인 길드전도 마련돼 있다. 두 길드가 양 진영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양 진영의 중간에 놓인 깃발의 점령을 통해 얻는 누적 점수로 승패를 가르게 된다. 깃발을 중심으로 해 점령 및 수호를 위한 전투가 펼쳐지는 양상으로 진행된다.
양 길드 진영에 위치한 채집물을 활용해 대규모 공격이 가능한 폭탄을 제조할 수 있으며, 이는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던전과 필드는 특유의 무협풍 콘셉트로 구성돼 있으며, 창궁기봉, 유망묘혈 2종류의 인스턴스 던전이있다. 각 던전에는 강력한 보스급 몬스터들이 있어 일반 필드보다 어려운 전투가 진행되지만, 고급 아이템과 강화석을 얻을 확률이 높다.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2명 이상의 파티를 맺은 상태에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창궁기봉 던전은 득도한 수도사들이 있는 창궁산을 배경으로 하며 28레벨 이상 입장할 수 있다. 2개의 구역으로 나뉜 던전에서 각 지역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수도사를 가장한 몬스터의 등장이나 고정 장치인 화로의 폭발 등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유망묘혈은 봉인이 풀린 요괴의 거점인 무덤 속 공간에서 진행되는 던전으로, 무덤이라는 공간적 특성에 맞게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총 3종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이를 모두 제압하면 던전이 완료된다.
▲ ‘아란전기’는 국가전, 길드전 등 다양항 전투 상황을 제공한다. 사진은 플레이 화면
● 장 르 : MMORPG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오로라 인터랙티브
● 배급사 : 라이브플렉스
● 홈페이지 : aran.kr.gameclub.com
● 서비스 일정 : 정식 서비스
강은별 기자 game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