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만남을 이어가며 숱한 난관을 헤치고 결혼의 문턱에 다가선 두 남녀, 하지만 이들 사이에 죽어도 결혼할 수 없는 장애물이 있다면?
최근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수현은 5일 자사 회원646명(남성 314명, 여성 33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결혼 상대자 이것만은 용서 못한다’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남성 여성 모두 ‘바람끼(남성 102명ㆍ32.4%, 여성 114명ㆍ34.3%)’를 가장 용서 못하는 것으로 꼽았다. 수현에 지난 3월에 가입한 박 모씨(33세)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바람끼가 있으면 절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지금 교제 중에 있는 여성에게 바람끼가 없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2위로는 남성은 ‘거짓말(88명ㆍ28%)’을 꼽은 반면, 여성은 ‘술버릇(94명ㆍ28.3%)’을 꼽아 여성들이 주사있는 남성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반영했다.
3위로는 남성은 ‘술버릇(79명ㆍ25.3%)’을 여성은 ‘무능력(83명ㆍ25%)’으로 조사돼 약간의 차이를 보였으나 4위로는 남성은 ‘무능력(45명ㆍ14.3%)’을 여성은 ‘거짓말(41명ㆍ12.4%)’이 용서가 안되는 부분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수현의 김희성 팀장은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순간의 실수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이라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현(www.isoohyun.com)은 9월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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