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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홀로 하교하는 아이들 집까지 바래다줬더니…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는 하교시간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아이들이 모여 지도사의 인솔아래 스쿨버스처럼 정해진 경로를 따라 아이들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이다. 교통사고는 물론 유괴, 성폭행 등 날로 늘어나는 아동대상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2학기에는 13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 30명을 투입해 약 300여명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돕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0명의 지도사가 활동했다.

1학기 사업 종료 후 대상 어린이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87.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족사유로는 ‘맞벌이 등으로 인해 홀로 귀가하는 저학년 학생들의 안심 귀가’, ‘유괴·미아 등 아동관련 범죄 예방’, ‘같은 학부모인 지도사가 아이들을 친절하고 자상하게 돌봐줘서’ 등을 꼽았다. 구 관계자는 “교통안전지도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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