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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 가속도
경제자유구역청 오늘 출범식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KAV)’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코암인터내셔널 김동옥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으로 사업이 본격화한 재미동포타운 조성은 지난 6월 말 토지매매약정식과 8월 토지대금 납입 후 2개월 만이다.

이 사업은 코암인터내셔널이 시행을 주도하고 KTB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 진행하게 된다.

재미동포타운은 1만6250평의 대지 위에 아파트 849세대와 오피스텔 1500세대, 상가, 재미동포센터 등 연면적 11만평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강릉에 있는 참소리에디슨박물관과 초대형 스포츠센터, 세계적인 브랜드 매장도 유치된다.

또 부속 건물로 건립되는 재미동포센터는 미국 내 각 지역 중요 도시의 한인회 사무실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게스트하우스와 행사장ㆍ사무실ㆍ회의실 등이 들어서게 돼 재미동포의 한국 내 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 8월 중순부터 재미동포타운 입주 희망자의 청약행사가 LA와 북가주지역 등 각 지역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재미동포타운은 재미동포가 50% 이상 입주하고 나머지 물량은 2차적으로 내국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재미동포타운 건립은 250만 재미동포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110년 전 미주 한인 첫 이민선의 출발지인 인천으로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재미동포가 다시 귀환한다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인천=이도운 기자>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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