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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여성대상 범죄 예방활동 전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성을 상대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까지 관내 모든 공원의 여자화장실마다 위급상황을 외부로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무선 송신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이 켜지며 경보음이 울리는 동시에 표시판에 숫자 ‘112’를 표시하게 해 비상상황 발생을 인지한 시민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이다.

구는 관내 18개 공원 가운데 지난 2010년 상암근린공원과 도화소공원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망원동 옹달샘공원, 합정동 양화공원 등 6개 공원에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했고, 이달까지 서교동 잔다리공원 등 나머지 10개 공원에 추가 설치해 관내 모든 공원에 설치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성 주민들이 심리적인 안전성을 느끼며, 관할 경찰서에서도 사전 범죄 예방에 기여한다고 보는 등 기존에 설치했던 비상벨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안전한 공원 만들기’ 추진을 위해 마포경찰서, 한강사업본부 망원안내센터, 홍익대학교, 한국청소년육성회, 마포구 생활체육회 등과 함께 ‘공원 안전 협의회’를 구성해 합동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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