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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 아파트 분양 레이스 펼친다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하반기에도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이 집중될 전망이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로 다운사이징하는 실수요도 많아져 건설사들이 최근 트렌드에 맞춰 중소형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해양부가 조사한 최근 3년간 규모별 전국 아파트 거래량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거래량의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중소형 아파트로는 우선 현대건설이 9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업무7블럭에 분양하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가 있다.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지상 3∼지상40층, 3개동, 전용면적 84㎡ 542가구, 91∼150㎡ 17가구, 총 559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가 전체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해 전용 60㎡ 이하의 아파트 비율이 11%밖에 되지 않는 광교신도시에서 소형주택의 대체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와 바로 인접해 202만㎡ 면적의 광교호수공원이 조성되고, M버스,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광교 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 IC 등 교통이 편리한 게 매력 포인트다.

롯데건설이 춘천시 온의지구 1블록에서 공급하는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이 주목받는 아파트다. 지하 3∼39층, 7개동, 전용면적 84∼154㎡으로 구성된 993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의 85% 가량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옛 30평형대)으로 구성됐다. 춘천의 강남으로 평가받는 온의지구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신주거 중심지역이다.

신동아건설은 9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0층, 9개동, 전용면적 84∼125㎡, 총 699가구로 구성된다. 중대형으로 구성됐지만 전용면적 84㎡가 전체의 66%(459가구)로 중형 평형에 집중돼 더욱 눈길을 끄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봉담IC 가 단지와 3분 거리로 봉담-동탄간 고속화도로, 수원-평택간 고속화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강남, 과천, 오산, 평택 등 인근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지방에서도 하반기 중소형 물량이 대거 쏟아져 인기를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이달 광주 서구 화정동에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33층, 35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3726 규모의 대단지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물량 대부분이 중소형이다. 선수촌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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