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중위권과 하위권에 소소한 변동만 있을 뿐 지난주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정액제 게임은 총 사용 시간이 대폭 하락했는데, 이같은 현상은 8월 마지막 주 전국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블레이드&소울’과 같은 정액제 게임은 유저들이 PC방에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순위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총 사용 시간을 비교해보면 명확한 차이를 알 수 있다. ‘블레이드&소울’은 지난주 6,504,468시간을 기록했지만 이번주 6,186,573시간으로 300,000시간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리니지’와 ‘리니지2’역시 순위는 동일하지만 각각 약 10,000시간과 50,000시간씩 총 사용 시간이 줄어, 태풍의 영향으로 PC방을 찾은 유저가 크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지난주 6%대의 점유율을 기록해‘피파온라인2’와 자리를 다투던 ‘디아블로3’는 오랜만에 점유율 상승을 이뤄내 안정을 찾았다. 약 3%의 점유율 상승을 이뤄냈으며 최근 계속됐던 하락세에서 오랜만에 반등을 이뤄내 의미 있는 모습이다. 이에 ‘피파온라인2’와는 격차가 벌어졌으며 3위자리를 내줬던 ‘서든어택’과 맞붙게 됐다.
지난주 7위로 상승해 ‘스타크래프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워크래프트3’는 평균 체류 시간과 점유율이 소폭 하락해 한 주를 버티지 못하고 다시 8위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9위에 랭크된 ‘메이플스토리’와의 점유율 차이도 좁혀져 아쉬운 뒷심을 보인다.
한편 지난주 2계단 하락해 19위에 랭크됐던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 결국 차트에서 탈락하고 ‘스타크래프트2’가 오랜만에 재진입에 성공했다. ‘스타크래프트2’의 상승은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팀 리그’에 대한 관심으로 분석된다.
[금주의 콘솔]보컬로이드‘미쿠’의 매력에 풍덩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PS비타용 리듬 액션 게임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에프’를 지난 8월 31일 출시했다.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에프’는 보컬로이드 디바 ‘하츠네 미쿠’가 등장하는 리듬 액션 게임 시리즈로,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가 노래를 부르는 전작의 게임 방식을 따르고 있다.
또 PS비타의 멀티 터치 패널을 활용해 스크래칭을 하는 새로운 형식의 조작법이 더해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츠네 미쿠’는 대거 수정 작업을 거쳐 한층 아기자기한 외모와 표현력을 볼 수 있게 됐다. 코스튬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보강돼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급상승 게임]‘MVP 베이스볼 온라인’에 야구 팬 운집
이번주 급상승 검색 게임은 12계단 상승해 40위에 이름을 올린 ‘MVP 베이스볼 온라인’이 차지했다. 이같은 상승은 지난 8월 30일 진행된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관심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21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테스터 모집 종료일인 8월 27일까지 8만여 명의 유저가 몰려 폭발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8월 30일 진행된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세분화된 난이도로 분류돼 짜릿한 승리를 맛볼 수 있는 토너먼트 모드와 자동 매칭으로 진행되는 정규 경기 모드가 공개돼 야구 게임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친선 경기 모드, 그리고 특정 시간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이용자들끼리 홈런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홈런 더비 모드 역시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스포츠 게임 명가 EA스포츠의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기반으로 EA 서울스튜디오가 제작해 원작의 팬들 역시 온라인 버전에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테스트로 실제 야구선수들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세밀하게 표현된 캐릭터의 투구와 타격 동작,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검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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