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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여야 협의 몫’ 헌법재판관 후보에 강일원 판사 추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여야는 4일 여야 협의 몫인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강일원(53)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김기현 새누리당ㆍ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선출몫 헌법재판관 3명 중 여야 협의 추천 후보자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강 부장판사는 사시 23회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ㆍ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강 부장판사는 대전고법 형사재판장 재직 시 엄정한 양형으로 ‘저승사자’라는 말을 들으면서 전국 고법 형사재판부 중 가장 낮은 상고율을 기록했으며, 1960년대 공권력에 의해 강제 수용된 구로공단 토지를 원소유자에게 돌려주라는 판결을 한 바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강 부장판사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재판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법정에서 당사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부드럽게 재판을 진행해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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