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갖고 추석물가와 치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8월 물가지수가 1.2% 오르는 데 그쳤다고 하지만 생활물가가 높아 서민들이 체감하기는 어렵다”며 “ 추석에 대비해서 물가, 특히 농산물 가격에 대해 잘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혹여라도 임금체불 등 서민들이 어려운 일 생기지 않도록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매년 보면 여러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을 하는데, 특히 금년 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는 더 많은 범죄가 일어날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국회가 통과시킨 내곡동 사저의혹 특별검사에 대해 “국회에서 처리 절차가 끝나면 3일 이내 정부 이관되는 것으로 안다”며 “법안이 넘어오면 검토해보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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