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대한전선은 안양시로부터 안양공장 부지 개발에 대한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실질적인 인허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이번달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간 뒤 다음달부터 산업용지 입주 희망업체와 본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측은 지난달 기업유치설명회 이후 총 30여개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최근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어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입주의향서 제출 기업의 분양 요청 면적만 해도 산업용지 3만4000평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다.

이는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가 교통 등 입지여건이 탁월해 수도권에서 요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조성되는 산업용지에 대해 여러 기업들이 입주의향을 문의하는 등 성공적인 기업유치가 기대된다”며 “부지 조성공사 및 본격적인 계약이 시작되면 대한전선의 재무구조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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