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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레이더]꿈을 먹고 사는 주식시장…경기부양 기대 불구, 주요이슈 확인하고 투자나서라
[헤럴드경제= 증권부]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 세계 주요 증시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오는 6일(현지시간) 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부실국가 채권매입 재개와 3차 LTRO 실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8월 제조업 생산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은 오히려 중국 정부의 추가부양책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풀이되면서 전일 유럽 주요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9월13일 FOMC회의에서 조심스럽지만, QE3가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에 무게가 더 실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대감에 앞선 성급한 투자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역발상은 시장이 우울한 소식으로 넘쳐날때만 필요한게 아니다. 시장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가 통화정책회의 이후 스페인 등 부실국가의 채권매입과 3차 LTRO 실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한편에선, ECB가 독일 헌법재판소가 ESM(유로안정화기구)의 위헌여부를 결정하는 12일까지 구체적인 액션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도 오는 10월19일 당 대회 이전까지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유럽증시 마감이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EU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디스는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와 같은 EU 회원국들이 유럽 재정 위기 탓에 큰 부채 부담을 지고 있어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무디스는 EU에 대한 신용등급은 ‘Aaa’를 유지했다.

국내 증시 내부적으로는 체력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도 전일 128억원이 빠져나가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9월은 주요 경제 이슈들이 많이 예정돼 있어 장중 변동성이 커질 공산이 높다. 주요 이슈가 가닥을 잡을때까지는 공격적인 추격매수 보다, 주가 조정시 저점매수 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하반기 조선, 화학, 정유 등의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고 있다. 3,4분기 실적호전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대형 IT주와 자동차관련주 등으로 종목을 압축하는 것도 리스크를 줄이는 한 방법이 될 듯 하다.


다음은 4일자 주요 증권사 데일리 종합.

<대신증권>
*하나투어: 종합 여행기업으로 평가받을 시점
-지난 10 년간 구축한 자회사들이 본업보다 빠르게 턴어라운드 하고있어 2013 년 연결 기준 PER 은 12.4 배 수준에 불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000원(+22%상향, upside +35%)
*대한항공: KAI 인수에 대한 우려 점차 감소, 이제는 펀더멘털 개선에 초점
-7월~8월 영업상황 사상 최고 수준의 국제여객 탑승률 기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2,000 원 유지
*중국 당분간 경기 기대감 낮추자
-10월 중순 정권교체를 앞두고 있고, 신정부의 성향이 대규모 부양정책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


*스카이라이프: 8월 가입자증가세 지속중
-최근 방통위 DCS 위법 결정은 가입자 증가 제약 요인이 아니라는 판단
-BUY, YP 35,000원
*SK이노베이션:Quality Growth! 윤활기유, PX, E&P의 삼중주
-유가와 정제마진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3Q12 영업이익은 1Q12 수준인 9천억원 대도 가능
-BUY / TP: 210,000원

<우리투자증권>

*하반기 실적, 얼마나 감익해서 봐야 하나?
-2012년 상반기 실적, 연초 예상대비 12.2% 감소, 문제는 6.5% 감익에 불과한 하반기
-연초이후와 최근 3년간 이익하향 속도 분석시, 3/4분기 실적은 적어도 6~12% 이상 추가 하락 예상

*자동차-파업으로 인한 국내생산 감소
-8월 내수판매는 8.5만대(-25.3% y-y)로 감소. 판매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주된 이유는 완성차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국내공장 파업의 영향으로 인해 현대차,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이는 4분기에 잔업/특근 등을 통해 상당부분 만회될 것으로 예상
-자동차 섹터 투자의견 Positive 유지

*현대하이스코-무엇이 High Multiple을 정당화 하는가?
-하반기 철강산업 경기 불확실성 속에 업종내 대안주로 부각
-High Multiple의 근거는 이익 성장과 이에 대한 확신
-목표주가 56,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삼성엔지니어링-올해 수주모멘텀 가장 활발
-실적과 수주모멘텀 고려할 때 업종 내 가장 안전한 선택. 올해 수주목표 16조원 달성 가능성 높아 보임
-2014년 이후 실적 전망치는 약 7% 가량 하향 조정. 목표주가도 293,000원에서 258,000원으로 하향.

*삼성SDI-사과 말고도 먹을 과일은 많다
-2차전지사업부 성장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
-Galaxy Note 2, Windows 기반의 Tablet 등 모바일 라인업 확대 기대
-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90,000원을 유지함

<키움증권>
*자동차 산업: 공급제한 해소로 점진적 판매회복 기대
-8월 현대차 글로벌 자동차판매는 전월대비 각각 4.6% 감소한 29만3924대 기록.
-3분기 두자릿수 수익성 기록은 가능할 전망이고, 4분기 신차 효과 등 실적 방향성은 양호할 전망.

<신한금융투자>
*자동차:8월 자동차 판매-리먼 사태 이후 가장 부진
-파업 영향으로 대폭 감소
-Top Picks:현대차(목표주가 330,000원), 기아차(110,000원)
*여행업:지금 매수해도 좋은 3가지 이유
-①연결 실적으로 보면 이익은 더욱 증가한다
-②호텔업 진출을 통한 Inbound 사업 활성화
-③출국자 증가와 M/S 상승에 따라 실적 개선세 지속
*삼성카드(029780):학수고대하던 자본효율화 정책 발표
-710만주 자사주 형태로 매입 후 소각 결정 (이익 소각)
-우호적인 수급 상황 + 안정적 배당 성향은 추가적인 catalyst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000원으로 상향

<이트레이드증권>
*컴투스(078340):SNG 추가 히트 기대감 + 해외시장 잠재력
-SNG 부문 잠재력 풍부
-목표주가 65,000원에서 80,000원으로 23% 상향. Buy 유지
*자동차/부품:현대차그룹 8월 판매, 연간목표 초과달성 흐름 유지
-현대차그룹 8월 판매실적, 한국공장 파업영향 해외공장으로 만회하며 선방


*여행:가도 또 가고 싶은 해외 여행
-매수 투자 의견과 비중확대로 커버리지 개시
-향후 4년간 출국자수가 연평균 5.4% 증가함에 따라 여행업도 견실한 성장세 예상 등
*자동차 8월 판매 : 파업으로 생산차질, 9월부터 만회 예상
-내수는 감소폭 다시 확대되었으나, 9월부터 생산 정상화와 신차효과로 회복세 기대

<교보증권>
*8월 자동차 판매동향
-국내자동차 판매/부분파업 및 하기휴가로 큰 폭감소
-국내 25만대/ 전년비 25.1% 감소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는 48.5만대로 전년비 3% 줄어
-이는 9월 이후 국내공장 생산 정상화로 다시 증가세 나타날 것

<동양증권>

*휴대폰 위클리/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이목 집중
-9월 아마존, 모토로라, 노키아, LG전자, 삼성전자, 애플 신형 스마트폰 발표
-8월 5주차 주요 핸셋 업체들의 주가 수익률은 삼성전자 3.2%, Google 2.4%, HTC 1.6%, LG 전자 1.0% Apple -1.5%, ZTE -1.6%, RIM -5.4%, Nokia -12.1% 순

*철강/ 4분기 원재료 계약 가격, 어느 수준일까?
-철광석 전분기대비 10%대 하락 추정
-강점탄 계약가격 톤당 180달러 미만 체결 개연성도 배제 못해

<동부증권>
*IT전략, 두뇌게임
-삼성전자 애플 특허 전쟁 확전 따른 트레이딩 콘셉트
1) 기술 경쟁 심화로 부품 경쟁력 확보가 관건
2) 이슈 다양화로 삼성전자의 쏠림 현상 해소
3) 부품 소싱, 이통사의 벤더 관점에서 제3의 대안 찾기
- Top Picks :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전자
- 중소형추천주: 이라이콤, 플렉스컴, 이오테크닉스

<삼성증권>
*현대차(005380/BUY) : 8월 자동차 판매 동향
-현대차의 8월 글로벌 공장 출하량은 전년비 4.6%, 전월비 11.5% 하락
-현재 현대차 및 기아차는 2012년 수정 EPS 기준 각각 P/E 6.8배 및 6.9배
-고점 수준(약 P/E 8배)까지의 매매는 가능하리라 봄
*유틸리티(OVERWEIGHT) : 한전, 전력거래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
-불리한 위치에 있는 한전의 규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한전에 대해 BUY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
*SBS(034120/BUY) : KBS 수신료 인상과 지상파 24시간 방송 허용 가능성
-장기적 관점에서 BUY 의견 유효하며, 44,000원 목표주가 유지
*호텔신라(008770/Not Rated): 뚜렷한 장기 성장주
-중국인의 쇼핑 성향 제고, 국내외 설비 증설 노력, 공급자에 대한 협상력 강화
*네오위즈게임즈(095660/HOLD): 지분 매각 루머는 사실 무근
-기존의 HOLD 투자의견 및 12개월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함


*건설(비중확대) 라마단은 끝났지만, 아랍의 봄은 진행 중
-중동 발주는 전년보다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나, 국내 기업의 M/S는 역사상 최대인 상황

<한국투자증권>
*9월 월간 전략: 유동성과 실물 사이의 균형
-서비스업 강세에 베팅
-IT 업종에서는 LG전자, 제일모직 유망

<하나대투증권>
*자동차: 8월 완성차 판매대수
-9월 이후 특근을 통해 생산손실을 얼마나 빨리 만회할 수 있느냐가 관건
*한국가스공사(036460), 안정적인 구조로의 전환 +알파도
-매수, 목표가 7.2만원 신규 제시
-이제는 성장성보다 수익성

<한화증권>
*석유화학: 수요의 회복이 더디다
-중국 PMI 부진 지속, 실수요 회복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철강/비철금속: 원재료가 하락 효과는 12월은 되어야 반영
-원재료가 하락의 부정적 효과가 주가에 반영중
-11월말 이후 상승전환 예상
*스카이라이프(053210), 8월 가입자 증가는 비수기를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주가하락은 비중확대 기회
-매수, 목표가 3만원 유지

<신영증권>
*자동차: 8월 현대기아차 파업 여파가 여실히 나타난 판매 실적
-9월은 공장 풀가동으로 판매 호조세 예상
*스카이라이프(053210), 공동주택 침투 본격화
-역대 최대의 8월 실적
-매수, 목표가 3.3만원 유지
*KSS해운(044450), LPG 시황 타고 상승채비 완료
-이익률 높은 중소형 LPG/케미칼 전문 운송선사
-매수, 목표가 1.2만원 신규 제시

<대우증권>
*산업분석 : 자동차
-내수판매와 수출 모두 조업차질 심화로 인해 전년대비 크게 감소
-8월 현대, 기아차 해외 출고 전반적 호조, 일부 공급능력 증가효과 발휘
-3분기 국내 조업차질 영향이 연결 기준으로는 제한적일 수 있을 전망

*ISC
-삼성전자 AP칩 검사용 Test Socket 매출 성장 지속될 전망
-Intel 등 해외 매출처 확대로 최근 수출 급증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저평가

<현대증권>
*경제이슈 : G3 중앙은행 정책대응의 천수답장세
-중국 8월 제조업 경기 심화 반면 비제조업 경기 횡보-> 추가 금융완화조치 압박
-ECB 유로존 국채매입 세부방안 제시 여부 주목-> 스페인은 ECB 액션 관망 지속
-한국 8월 소비자물가, 2개월 연속 1%대 안정-> 9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예상

*기업분석 : 한화
-한화그룹은 의결권이 의미있는 순환출자지분은 없어 3호 법안의 영향은 거의 없음
-대그룹 집단에 비은행금융지주 설립을 의무화 하는 4호 법안은 한화 주가에 긍정적

*기업분삭 :삼성카드
-11월말까지 시장에서 710만주(약 2,500억원)를 매입해 이익 소각할 예정
-2012년 EPS는 2,478원으로 5.8%, BPS는 52,427원으로 1.9% 증가할 전망
-재료는 최근 주가 흐름에 선반영 되었으며, 발표 후에도 14.6% 급등
-적정주가를 42,000원으로 2.4% 상향조정. 주식의 가치를 탈바꿈할 정도의 변화는 아님
-2013년 PER는 15.9배로 금융업종 내에서 가장 높아, 기존의 ‘중립’ 의견을 유지

*산업분석 : 은행
-가계부채 총량이 개인의 대규모 부도사태를 불러올 만큼 심각하지 않음
-현재 가계 소득은 이자비용을 커버하는데 큰 부담이 없음
-주택시장의 붕괴 가능성이 낮아, 가계대출 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가계연체율 상승은 경기 Cycle에 의한 결과일 뿐, Level-up은 아니다

*산업분석 : 자동차
-8월 현대차, 기아차 글로벌 총출고 전년동월대비 각각 4.6%, 0.5% 감소. 외형상 크게 둔화
-이는 주로 국내공장 파업에 따른 차질 때문. (8월 현대차 6.8만대, 기아차 3.9만대)
-파업 차질 제외하면 양호 평가. 해외공장산 판매는 호조세 지속. 긍정적 관점 유지

강주남ㆍ박세환ㆍ성연진ㆍ신수정ㆍ오연주ㆍ최재원ㆍ안상미ㆍ이지웅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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