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회사인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3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난주 주간 정례조사결과)대선지지율 다자구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39.9%를 기록해서 1위를 지키긴 했지만 일주일 전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며 “2위 안철수 원장은 0.7%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해서 두 후보간 격차가 12.9%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고 발혔다. 3위인 문재인 후보도 3.1%포인트 상승하면서 15.4%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도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하며 31.7%를 기록한 반면 새누리당은 1.9%포인트 하락한 42.8%였다. 이 대표는 “박 후보와 새누리당 지지율 하락은 박 후보의 전태일재단 방문이 무산됐고, 홍사덕 전 의원의 유신관련 수출 100억 달러 관련 논란이 확산되면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1.9%포인트 하락한 46.8%, 안 원장은 1.0% 오른 46.3%로 오차범위내에 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2.8%포인트 하락한 50.3%, 문 후보는 3.1% 상승한 40.9%로 양자간 격차가 9.4%포인트로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유권자 총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조사했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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