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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레이더]수건 돌리기는 계속된다.
[헤럴드경제= 증권부]벤 버냉키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번에도 시장이 기대하던 힌트를 주지 않았다. 시장은 경기부양책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지만, 지리한 스무고개 퀴즈는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내수경기는 느리게나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 유로존의 경기는 완연한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맞서, 각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완화 정책을 펼 것이란 기대감은 확산되고 있지만, 그 시기와 방법은 오리무중이다. 시장 참여자의 기호에 따라 물이 반이나 찼다는 쪽과, 반이나 비었다는 쪽으로 해석이 분분하다. 설사, 경기부양책이 실시된다 하더라도, 안전자산에 몰려있던 유동성을 위험자산으로 돌릴만큼 충분할 지도 미지수다.

6일(현지시간) ECB 통화정책회의와 7일 美 고용보고서에 쏠리고 있다. 7월 16만3000명 증가에 이어 8월에도 일자리가 10만명 이상 증가할 경우 9월 13일 FOMC에서 3차 양적완화는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대선과 재정절벽 우려가 여전하고, 커지는 가솔린 가격 부담, 완만한 주택시장 회복에 이어 고용시장 안정이 지표로 확인될 경우 양적완화 시행시기는 연말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 내부적으로도 최근 보름남짓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추가하락 보다는 점진적 상승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주말 유로존과 미국발 정책 이슈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의미있는 상승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워보인다.다만, 중국 8월 제조업 PMI가 기준치인 50을 밑돌면서 중국당국이 경기부양책을 재가동할 것이란 기대감은 높아진 상황이다.

지수관련대형주대비 스몰캡의 상대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과열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시작했다. 코스닥 개별주의 경우 두배이상 급등한 종목이 속출하고 있어, 신나던 ‘수익률 게임’이 언제든 공포의 ‘폭탄 돌리기’로 돌변할 수 있다.

9월13일이후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글로벌증시가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정시마다 ‘우량주 저점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당분간 이익대비 저평가된 중형주도 투자대안이 될 듯 하다.

다음은 3일자 주요 증권사 데일리 종합.

<신한금융투자>
*KOSDAQ, 외국인보다 기관이 핵심
-KOSDAQ 저점(5/24)이후 주가수익률 비교 시 기관 매수 종목군이 외국인보다 우세
-향후 코스닥 종목 선택은 1) 펀더멘탈 2) 기관수급 3) 모멘텀 보유 여부에 주목
*자동차:7월 브릭스 판매-상반기보다 나은 하반기 기대
-BRICs 자동차 판매: 4개국 모두 반등 국면, 브라질 증가 지속
-하반기엔 BRICs 자동차 판매호조와 신규공장 가동이 맞물려 긍정적
*LG유플러스(032640):자사주 소각으로 불확실성 해소, 이제는 실적 개선에 주목
-하반기 마케팅 비용만 안정화되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500원 유지

<이트레이드증권>
*디스플레이/휴대폰:독이 든 사과(apple)?
-Apple, 신제품 출시 앞두고 시장 지배력 강화
-iPhone 5, 인셀(In Cell) 터치패널 탑재 예정. LG디스플레이 최대 수혜
*자동차/부품:현대차그룹 기계핵심부품 사업재편 움직임
-현대모비스 보유 북경모비스 변속기 지분 현대다이모스로 매각
-현대차그룹 기계 핵심 부품 사업개편 움직임 측면에서 예의주시
*LG유플러스:자사주 15% 전량 소각 결정, 오버행 부담은 해소
-주주가치 증대, 2013년 수익성 회복시기엔 폭발적인 파급효과 기대

<삼성증권>
*LG유플러스(032640/BUY): 자사주 소각으로 오버행 부담 해소 및 주주가치 증대
-오버행 부담 해소 및 EPS 상승을 통한 주주가치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으로 판단
-12개월 목표주가 10,000원으로 상향 조정함
*코오롱인더(120110/BUY) : 미국 법원, 동사의 아라미드 제품 생산 및 판매 금지 결정
-양사간 합의는 지연되는 모습으로, 항소심의 새로운 국면을 기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0,000원 유지
*삼성전자(005930/BUY):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 소송
-주가 조정시 저가매수가 유효하며,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5만원 유지


*조선(비중확대) 조선 2Q12 통합 Reveiw: 하강 압력 지속 + 일회성 악재들
-신조선가 전선종 보합, 중고선가 중형 벌크만 하락, 용선료 벌크/탱커 약세
-2Q12: 조선/해양 감익 진행형, 비조선/종속회사 등 일회성 악재들

<유진투자증권>
*현대해상, FY2012 7월: 힘든 시즌에도 20%대 ROE 유지
-현대해상은 가치주로서의 자격이 충분, 금융주 중 outperform을 이어갈 최적의 조건
-BUY(유지) 목표주가(12M, 유지) 38,000원

<한국투자증권>
*손해보험: 7월 실적, 인보험 판매 양호
-순이익은 대체로 전망에 부합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톱픽은 삼성화재
*한진중공업9097230), 숨죽이며 기다릴 때
-2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
-상선 시황 부진에 차입금 부담까지 가중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목표가도 1.3만원으로 하향

<하나대투증권>
*반도체: 8월 하반월 메모리 가격 동향
-디램 고정가격 하락 추세 유지
-낸드 고정가격 보합세 유지
*IT: 애플과의 소송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펀더멘탈을 보자
-일본에서의 소송은 승리
-미국의 갤럭시S3, 갤럭시 노트 특허소송 시작
-특허 소송의 진행은 장기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피크 아웃을 의미
-투자의견 중립 유지
*유통업: 백화점 ‘전점’ 기준이 중요한 이유
-견조한 가계의 구매력
-내구재 소비 위축

<한화증권>
*한국단자(025540), 물 흐르듯
-자동차용 커넥터 사업에서 구조적인 성장 진행중
-매수, 목표가 3.3만원 제시
*LG유플러스(032640),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
-자사주 15.19% 매입 소각 결정
-매수, 목표가 8700원 유지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밥캣 인수자금 리파이낸싱 성공여부에 주목
-이달중 4~5억달러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예정
-시장수익률 상회, 목표가 2만1500원 유지
*한국항공우주(047810), 대한항공 단독 입찰로 매각 무산
-이번 유찰로 단기주가에는 다소 부담

<신영증권>
*업황탐지기: 반도체 감익으로 국내 기업이익 휘청
-코스피 18%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 이익 하향
-항공, 방송/엔터, 호텔/레저는 이익 상향 커
-전기가스, 해운, 반도체, 음료는 이익 하향 커

<대우증권>
*경제분석 :중국 경제의 바닥 찾기 좀더 이어질 듯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9개월 만에 기준선 하회
-중국 경제 성장률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아...추가적인 생산 둔화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워
-수요 관련 지표들의 개선 조짐 미미...한국의 대 중국 수출 증가율도 개선 시점 지연

*기업분석 : 대상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00원 유지
-2012년 하반기 영업이익 24.2% 증가, 3분기는 Surprise 예상
-2013년 영업실적은 전분당 가격 인상에 달려 있어
*기업분석 :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420,000원
-예상치(2012년 310만장, 2013년 150만장 판매)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길드워2’
-8월 중순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Amazon.com에서 PC게임 판매 순위 1위에 랭크
-'길드워2'는 '길드워1' 기록이나 당초 기대치를 크게 초과할 전망

<현대증권>
*9월 증시전망 : 이벤트에서 펀더멘털로…
-9월 코스피밴드 1,850~2,000p
-ECB의 통화정책 … 밸류에이션 결정변수
-미 가계 소비여건 개선 … 기업이익에 영향

*9월 포트폴리오 전략 : IT, 자동차, 화학 ‘비중상회’ 전략
-미국의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
-ECB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시행 기대
-글로벌 통화팽창정책의 수혜 및 기타 내수경기업종 가운데 밸류에이션 메리트 존재

<우리투자증권>

*반도체/Display-반도체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
-DRAM: Conventional PC에 대한 수요 부진, 예상보다 심각
-NAND: 증산 자제와 수요 pick-up 지연으로 가격 변동 무
-LCD: 공격적인 증산 자제 흐름 지속

*철강-Baosteel 2분기 실적관련 컨퍼런스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급증
-50억위안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잔장프로젝트 편입 결정
-전방산업 수요부진 지속과 제품가격 안정화 여부는 불확실

*보험업-7월 실적: 인보험 여전히 잘 팔리고, ROE도 양호
-7월 실적: 상위5사 평균 ROE 18.7%, 여름이어서 손해율 소폭 상승
-Top picks: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유지

*삼성카드-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수급에 긍정적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결정. 시총 대비 5.6%, 45.1 거래일 규모에 해당
-추가적인 자본효율성 제고 방안 기대해 볼만함. 긍정적 시각 유지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7,000원 유지. 참고로 현 주가는 2012E PBR 0.7배, PER 13.9배

*셀트리온-류마티스 관절염 항체 치료제 시장 판도 변화 전망
-해외 수출 가격 보전 및 국내 가격 경쟁력 확보 목적 램시마 약제비 지원 제도 도입
-중증 환자 대체 처방 및 경증 및 중등도 환자 신규 처방에 따른 시장성 창출 가능성 주목
-Buy유지/TP:40,000원유지

*SBS-경기 부진보다 중장기 新수입원의 태동이 관심사!
-최근 주가 일부 반등 불구하고 2013년 PER 11.7배 vs PER 밴드 하단 16.6배
-3분기, 컨센서스 하회 예상. 올림픽 특수 불구, 부진한 실물 경기 영향
-4분기, 기저 효과. 신규 수입원은 중장기적으로 실적 안정성 높일 것
-Buy유지/TP:48,000원유지

*BS금융-3분기 순익 호조 예상
-양호한 자산건전성에 따른 3분기 대손비용 감소와 탁월한 대출성장세 지속 영향
-바젤3 규제 대응에 유리하고 섹터 대비 탁월한 성장성과 ROE는 차별화 요인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7,500원으로 당사 Top Picks로 유지

<대신증권>
*손해보험: 7월 실적의 의미: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감 상승
-인담보 신계약이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미래 손보사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
*ECB회의 전 방향성 나타나지 않을 듯
-코스피 대비 코스닥 강세 현상은 이벤트 앞둔 눈치보기의 한 형태. 코스닥 비중확대는 신중할 필요.
*LG전자: 옵티머스 G 출시는 변화의 시작을 의미하다.
-경쟁사대비 빠른 스마트폰 및 LTE 비중 확대가 2012년 4분기 이후에 흑자기조 가능
-투자의견은 ‘매수(Buy)’ 및 6 개월 목표주가는 95,000 원 유지
*Tech Insight: 9월- 다시 스마트폰 스토리
-9월 Top Picks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를 제시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IT중소형주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을 제시
*기간 조정 마무리 가능성 - ‘IT와 자동차’ 역할이 중요
*삼성카드: 이익소각 결정. 가시적 재무 변화 미미하지만 주가안정화 효과 상당할 듯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0원으로 상향


* 농심(004370)- 탐방보고: 점유율 회복세 긍정적
-가격 인상(2011/11) 단행했고, ‘하얀국물 라면’ 트렌드 일단락되며 M/S 회복추세이며, 과징금 이슈도 완료(2Q12 1,078억원 계상
-목표주가 29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9월 채권시장 전망: All eyes on Europe
-금리 변동성 확대 예상/월간 금리 레인지 국고3년 2.70~3.05%, 국고5년 2.80~3.15%


*조선 - 본격적인 저수익성 국면 진입
-조선사 전반적인 수주 Pace는 뒷심 부족 양상
-대우조선해양/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1,000원
-현대미포조선(010620)/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47,000원
*[Quant의 定石]어닝서프라이즈의 모든 것-어닝서프라이즈를 이용한 포트폴리오 전략
-1. SUE: 이익의 안정성으로 표준화된 어닝서프라이즈
2. ESCR: 한국형 SUE: 예상치의 Range로 표준화
3. ESBR: 자본의 효율성으로 표준화된 어닝서프라이즈 ≒ ROE의 서프라이즈

<동부증권>
*보험-손보 7월 실적 코멘트
-8월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7월보다 부진하나 전년대비 양호
-전년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보장성인보험 신계약 영업 호조
-손보주 적극적 투자 여전히 유효

<교보증권>
*옵트론텍,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5000원
-블루필터 탑재량 2배 이상 증가하며 3분기 실적 크게 늘 것으로
-당분간 독점적 지위 유지될 것

*건설, 대세 상승 초입->비중 확대, 아파트 시황 당분간 부진
-업종 비중 확대 및 유지
-최선호주: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시총 순)
-아파트 매매가 하락과 거래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

<동양증권>
*원자재, 팽팽한 줄다리기 국면
-가뭄에 이은 러시아 수출 중단 가능성에 농산물 다시 강세
-천연가스와 산업금속은 메리트 높지 않아

*주식전략/ 9월 키워드는 차이와 사이
-유로존 위기 국면 전환 위한 밑그림
-미국은 경기회복 신뢰 낮춰지고 있으나 QE3 카드 적절히 사용 기대
-중국도 연착륙
-한국 증시는 리스크 줄고 경기모멘텀 개선으로 상승세 기대


강주남ㆍ박세환ㆍ최재원ㆍ오연주ㆍ신수정ㆍ성연진ㆍ안상미ㆍ이지웅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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