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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전북 승리, 호남마저 무패기록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실행된 전북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5연승 무패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첫 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문재인의 대세론은 한층 힘을 받았다.

이번 문 후보는 득표율은 앞서 치러진 제주·울산·강원·충북에 비해 최하위 기록이나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37.54%로 선두를 지켰다.

이어 전북에서 2위로 뛰어오른 정세균 후보와 호남 공략에 각별한 공을 기울여온 손학규 후보는 각각 26.53%, 23.40%의 득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문 후보의 독주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누적 득표율 45.67%를 얻어, 과반의벽이 허물어짐에 따라 문 후보로선 결선 없이 당 대선 후보로 직행하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빚어졌다.

문재인에 이어 누적득표율 2위는 25.69%의 손학규 후보가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전북에서 최하위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14.50%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해 가까스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경선은 최다 선거인단이 몰려든 오는 오는 6일의 광주·전남에서의 대회전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후보가 현재처럼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도 연승 기록을 이어간다면 확실한 대세론을 확인하며 승부를 가릴 수 있으나, 손 후보 등이 이 곳에서 반전 전략에 성공할 경우 전세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전북 경선의 투표율은 45.51%를 기록, 앞선 초반 4연전에 비해 최하치를 기록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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