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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대선후보 전북 경선..판세 분수령
[헤럴드생생뉴스] 민주통합당은 1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전북 경선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인데다선거인단 규모도 10만명에 육박해 중반전으로 접어든 경선 판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 등 대선주자 4인과 당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가진 뒤 모바일투표와 투표소 투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선거인단 규모는 9만5천707명으로, 앞서 제주·울산·강원·충북에서 실시된 초반 4연전의 선거인단(9만2천552명) 전체를 합친 수치를 상회하고 있어 4연승 기록을 세운 문 후보의 대세론 지속 여부를 가를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가 이 곳에서 1위를 이어간다면 독주체제를 굳히며 결선투표 없이 후보 당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반면 문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손 후보가 뒤집기에 성공한다면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결선투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유일한 호남 주자인 정세균 후보도 텃밭인 전북에서 1위를 자신하고 있어 유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경선 결과는 13만9천275명이 등록, 전국 순회 경선지역 가운데 최다 선거인단이 몰려든 내달 6일의 광주·전남 경선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실시된 네 차례 경선에서 문 후보가 누계 득표율 기준으로 과반인 52.3%를얻어 선두를 지켰고, 이어 손 후보 27.6%, 김 후보 16.1%, 정 후보 4.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2일에는 인천에서 순회 경선을 이어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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