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현관 정문에는 수십명의 취재진과 경찰들이 용의자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고 오후 3시15분 승합차에서 옷으로 얼굴을 가린 용의자 A(25)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순간 일부 시민들이 “X새끼야. 니가 사람이냐”는 욕설과 함께 A 씨에게 달려들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A 씨는 심정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길을 가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답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일부 사실에 대해 시인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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