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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 기세 허세가 아니었네…1ㆍ2 순위 청약 선방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5개 건설사가 동시 분양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던 동탄2신도시의 1ㆍ2순위 청약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앞서 2순위까지 청약접수를 받아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을 끝낸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에 이어 지난 30일 1~2순위 접수를 받은 GS건설 동탄센트럴자이와 우남건설 우남퍼스트빌이 모두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동탄센트럴자이’는 1,2순위 동시 접수에서 평균 7.5대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1순위 마감됐다. 특별공급(44가구) 분을 제외한 515가구에 대해 1,2순위 접수를 받았으며 총 3868명이 청약을 해 평균 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84㎡ E형의 경우 2가구 모집에 282명이 몰려 141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4㎡형 D형도 61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 평형에서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우남건설이 공급하는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은 평균경쟁률 9.3대1에 최고경쟁률 95.6대1을 기록하며 전평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또 KCC건설은 1ㆍ2순위를 받은 결과 633가구 모집에 1239명이 청약해 평균 1.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만 3개 타입을 공급한 가운데 AㆍB타입은 1순위 마감됐지만 C타입 36가구는 2순위에서도 미달돼 3순위로 넘어갔다.

4개사 가운데서는 모아종합건설의 성적이 가장 부진했다. ‘모아미래도’는 74가구를 공급하는 84㎡A타입이 1순위 마감됐지만 84㎡B타입이 166가구 미달됐다. 경쟁률은 460가구 모집에 350명이 접수해 0.76대1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 참여한 5개 건설업체 가운데 KCC스위첸과 모아미래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2순위내 청약이 마감됐다.

전체적으로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 아파트는 특별분양분을 제외한 전체 3654가구 모집에 1만7706명이 몰려 평균 4.8대1의 성적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건설사별로 청약 성적이 차별화된 데는 입지조건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A15블록에 위치한 우남퍼스트빌은 기존 동탄1신도시와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이 쉽다는 점이 장점이다. 동탄2신도시의 핵심 시설로 꼽히는 KTX 동탄역 통합환승센터가 직선거리 400m에 자리잡고 있는 등 주요 시설 접근성도 좋다. A10블록의 동탄 센트럴자이는 5개 단지 중 동탄테크노밸리와 가장 가까워 이곳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출퇴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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