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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코스피 약보합 출발…1900선 불안한 지지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31일 코스피는 전일 유럽과 미국 증시의 약세에 따라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9.22포인트(-0.48%) 내린 1897.126으로 개장했다. 전일에도 오전 장중 1900선이 붕괴되긴 했으나 지난 8일 3개월여 만에 1900선을 회복한 이래 개장 지수가 1900선을 하회한 것은 16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개장 이후 소폭 하락폭을 줄여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0.76포인트(-0.04%) 내린 1905.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 하락은 3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중인 외국인 때문이다. 7월말 이래 7조원 가량 순매수를 이어갔던 외국인은 지난 28일부터 4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나갔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 가운데, 프로그램은 6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일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했던 베이시스는 외국인이 이날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콘탱고로 다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0.3% 안팎 상승한 반면, 현대차는 -0.6% 내림세다. 전일 밤샘근무 폐지를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국내 공장의 생산성 저하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5포인트(0.11%) 오른 506.19로 개장한 이래 상승폭을 키워 오전 9시 30분 현재 2.55포인트(0.50%) 오른 508.1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1.35원 오른 11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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