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1일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1억5000만 달러를 중국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본토A주 시장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QFII(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 자격을 부여 받은 기관투자가만이 승인한도(쿼터)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쿼터는 2008년 8월과 2010년 9월 각각 1억5000만 달러를 받은 이후 세 번째다. 이에 따라 삼성운용이 승인받은 한도는 모두 4억5000만 달러로 늘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받은 쿼터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한도를 받은 운용사가 됐다”며 “이번 쿼터물량을 A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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