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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파이도, 情없이 비싸진다…줄줄이 인상
[헤럴드생생뉴스]농심, 삼양, CJ제일제당 등 식품업체들이 최근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오리온 초코파이도 내달부터 가격이 올라간다.

지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이날 대형 유통업체에 공문을 보내 내달 14일부터 초코파이 출고가를 25%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초코파이’가격이 인상된 것은 4년6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오리온은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요인이 누적돼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2008년 3월 가격 인상 이후 한 번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며 “다른 경쟁 업체의 파이 종류와 비교하면 초코파이는 가격이 60~70%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쟁 업체들이 해마다 가격을 올렸지만 우리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로 올리지 못했다”며 “손해를 감수하면서 원가상승의 불이익을 감당할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초코파이의 가격인상은 최근 식품업체들의 가격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햇반 값을 10년 만에 9.4% 인상했고,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 등 음료업체도 콜라와 사이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50원 안팎에서 올렸다. 농심은 ‘국민 스낵’ 새우깡 값을 11.1% 올렸으며, 삼양식품 역시 삼양라면 등 6개 라면 값을 50∼60원 인상했다.

해태제과도 주력 제품인 ‘맛동산’을 1500원으로 7% 올렸고, ‘자유시간’ ‘연양갱’ 등을 100원씩 인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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