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차전쟁 대학로… 방통대 주차장 일부 개방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대학로의 주차난 해소와 대학로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30분 대학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에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종로구가 제시한 공공주차장 건립에 대한 제안을 지역사회 공헌의 차원에서 학교측이 수락해 본관 신축 시 주차장 280면 중 168면을 공공주차장으로 건설하는데 합의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오는 9월 10일부터 대학로 방문객은 소극장, 박물관, 갤러리 등의 문화시설을 관람한 후 당일 관람티켓을 제시할 시 기본 주차료에서 30% 할인된 금액으로 주차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대학로티켓.com’ 티켓 소지자 역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공공주차장 50면은 주민들에게 거주자우선 주차장으로 월 6만원에 제공하며, 부설주차장 30면은 야간 개방해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게 된다. 구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관람객을 위한 주차장 확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소극장과 공연문화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주차장 건설 취지에 맞게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학교측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제공해 주민들의 주차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