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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민박집서 동반자살…남ㆍ녀 2명 숨지고 여대생 1명 중태
[헤럴드경제= 서상범 기자] 지난 29일 오후 2시45분께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한 민박 2층 객실에서 A(32) 씨 등 남녀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민박집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 씨와 가출 신고된 B(15) 양은 숨지고 여대생인 C(19) 씨는 중태다.

민박집 주인은 경찰조사에서 “함께 투숙한 이들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가보니 문이 열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119구조대는 유리창을 깨고 방안으로 들어갔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남녀 3명은 모두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현장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과 화덕, ‘부모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자살사이트에서 만났는지 여부 등 정확한 자살동기 및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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