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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불법주차된 승용차에서 수천만원 돈다발 발견, 주인은 누구?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 ‘1억원을 호가하는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수천만원 돈다발 주인이 없다?’

인천시 연수구에서 현금 4500여만원이 들어있는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가 발견됐다.

그러나 발견된 지 13일이 지나도록 이 승용차와 돈다발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이 차량은 인천연수경찰서에 주차 보관돼 있다.

30일 인천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차량 소유주로 등록돼 있는 사람은 명의만 빌려줬을 뿐, 자신의 차량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거액의 돈이 불법적인 활동에 사용된 것인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차량안에서 발견된 4500만원 상당의 돈은 대부분은 5만원권 지폐로 전해졌다.

이 승용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연수구 선학동 인도에 불법 주차된 상태로 주차 단속 요원에게 적발됐다.

승용차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연수구는 차량 소유주를 파악해 계양구에 주소지를 둔 A씨 차량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 씨는 본인은 명의만 빌려줬을 뿐 실제 주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불러 경위를 파악하는 등 의문투성이 승용차의 실제 주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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