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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라서 좋아’ 윤해영 “불혹 나이에도 교복ㆍ웨딩드레스 입어 행복해”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불혹의 나이에도 드라마 출연 때마다 교복과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배우 윤해영이 교복과 웨딩드레스에 대한 특별한 인연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

SBS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이혜선 극본, 신경수 연출)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사옥 SBS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신경수 감독과 윤해영, 윤지민, 박혁권, 이재황, 라미란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극중 육아와 직장에 모두 최선을 다하는 ‘슈퍼맘’ 강진주 역을 맡은 윤해영은 “교복을 입으면 기분이 좋아 상큼 발랄한 포즈를 취하게 된다”며 “교복도 교복이지만 매 작품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도 기록이라면 기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작 미니시리즈 ‘빅’에서 배우 이민정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윤해영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확 늙는 느낌이 들었다”며 “새 드라마를 통해 다시 젊어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웃었다.


‘뿌리깊은 나무’를 장태유 감독과 공동 연출했던 신경수 감독은 “‘너라서 좋아’는 30대 중반을 맞이한 여고 동창 3인방의 시련과 방황을 통해 다시 한 번 성장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살림살이 팍팍한 지금의 세태를 바닥에 깔고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이 올바른 행복인지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선 배우들의 애장품 기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윤해영은 드라마 ‘장화홍련’ 출연 당시 신었던 구두를 기부했다.

‘너라서 좋아’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여고 동창생 3인방이 졸업한지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삶의 애환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 다음달 3일 첫 방송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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