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마곡지구에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공원을 조성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서구는 건의안에서 마곡 중앙공원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K-POP 전문공연장, 한국의 전통혼례ㆍ예절, 사물놀이, 전통음식, 공예품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ㆍ관람할 수 있는전통문화 쇼핑거리, 향토 소재가 어우러진 테마공원 등 관광 인프라 조성을 요구했다. 또 투금탄 전설 등 향토 소재가 어우러진 테마공원도 함께 조성해 마곡지구가 한류문화 전파의 관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ㆍ관광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마곡지구를 상징할 랜드마크로 중앙공원 내에 수질정화시설을 갖춘 청정호수를 조성하고, 양천길 북측 저류조와 마곡펌프장 유수지 상부를 복개해 공원으로 만들 것을 건의했다.
서울시는 관계기관 협의를 가진 뒤 다음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마곡지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결정ㆍ고시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면 마곡지구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마곡지구가 차세대 서울을 견인하는 미래의 녹색도시로서 서남권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래의 녹색도시로서 서남권 지역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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