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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YG엔터, 싸이 ‘강남스타일’을 발판으로 세계로 간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싸이 ‘강남스타일’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의 글로벌 활동으로 하반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2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하반기 지드래곤과 2NE1의 활동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3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일본에서 개최된 YG 패밀리 콘서트와 빅뱅의 국내앨범 등의 수익이 반영되면서 2분기 매출액이 22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1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진 연구원은 “3분기에는 2NE1과 PSY의 국내 콘서트와,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의 앨범 등이 반영되고 일본 빅뱅 콘서트 등이 해외 로열티 수익으로 집계될 전망”이라며 “지드래곤의 신보와 2NE1의 일본 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K-POP의 인기가 아이돌 가수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는 점과 K-POP의 품질이 선진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진 연구원은 “YG엔터는 제품의 ‘다변화’와 ‘품질향상’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홍보활동 없이도 동영상전문사이트 유튜부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외진출이 과거 대비 용이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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