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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렬 이라크로 한방의료 자원 봉사 떠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배우 전광렬, 박수진 부부가 28일부터 3일간 이라크 술래마니아에서 보람상조, 대구한의대학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나눔 한방 의료 봉사단’을 구성, 봉사활동을 벌이기 위해 27일 오후 3시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국했다.

‘나눔 한방 의료 봉사단(단장 전광렬)’은 배우 전광렬을 주축으로 그가 현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대구한의대학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보람상조로 구성된 연합팀으로, 지난 6월 이라크를 방문한 배우 전광렬의 제안으로 조직됐다.

당시 현지에서 드라마 ‘허준’이 8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이례적인 영부인 초청을 통해 여행 금지국인 이라크를 국빈 방문했던 배우 전광렬은 이번 자원 봉사단 방문을 통해 전후 재건 국가로 아직 열악한 환경에 있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한국 문화 외교의 사절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한의대학교 의료봉사팀(변준석 의료원장 외 6명)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이라크 술래마니아 지역에 한방 캠프를 열어 배우 전광렬 부부와 함께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주목할 만 한 점은 현지에서 드라마 ‘허준’의 인기로 ‘한의학’이라는 학문 또한 ‘한류’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 하고 있으며 이번 의료 봉사를 통해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제훈 회장 외 3명)은 이라크 영부인이 직접 운영하는 ‘Kurdistan Save the Children’ 어린이 재단을 방문해, 교류 협약식을 진행, 앞으로 적극적인 원조 및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결연은 이라크의 경제적 빈곤,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 아동에 대한 보호 및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두 재단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 및 건강한 아동 육성의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봉사단의 방문은 오랜 기간 배우 전광렬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는 보람상조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사됐다. 지난 6월 이라크 방문 후 그의 뜻을 전해들은 보람상조 측은 흔쾌히 봉사단 조직에 대한 후원을 약속했고, 이번 방문에도 직접 임원단(김미자 부회장 외 2명)이 참여해 전광렬 부부와 함께 이라크 봉사활동에 나섰다.

전광렬 나눔 한방 의료 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의료봉사를 통한 인도주의 실천하고, 양국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 강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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