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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소형무기 거래 급증…올 85억弗…4년새 2배늘어
권총, 소총, 기관총 등 소형 무기와 경화기의 합법적 거래가 세계적으로 연간 85억달러(약 9조6475억원) 규모로 4년 전에 비해 배로 늘어났다.

소형무기조사(SAS)는 2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 2008년 40억달러였던 소형 무기 합법 거래액이 올해 85억달러까지 증가했으며 불법 거래까지 포함하면 100억달러(약 11조3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SAS는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전쟁과 미국의 무기 구입 증가로 소형 무기 거래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소형 무기를 1억달러 이상 수출하는 국가는 미국,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오스트리아, 일본, 스위스, 러시아, 프랑스, 한국, 벨기에, 스페인 등 12개국으로 집계됐다.

1억달러 이상 수입국은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캐나다, 독일, 프랑스로 조사됐다.

에릭 버먼 SAS 연구원은 “불법 거래보다 합법 거래가 많다”면서 “특히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무기 거래 투명성이 제고됐다”고 말했다.

반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의 무기 거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며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의 무기 거래 내역이 잘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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