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속보] 태풍 "세력 안 줄었다", 서울 위험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제 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오늘은 서울과 수도권에 근접하면서 큰 피해를 예고하고 있다.

볼라벤은 여전히 중심 부근에는 초속 40m의 강풍을 동반한 대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서해를 진입하고 있다.

오늘 새벽 제주도 서쪽을 통화한 볼라벤은 현재 목포 남서쪽 약 16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올라오는 도중 세력이 크게 약해지는데 반해 볼라벤은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은 오늘 오후 2시경 태풍의 위험반경에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는 오늘 아침까지가 고비이며, 서울은 오후 2시경에 위험하겠다.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에서는 초속 30m 가 넘는 강풍이 예상되며, 볼라벤은 서쪽 해상을 거친후 웅진반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에서 내리는 비는 오늘 늦은 오후에 제주와 호남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서해와 남해안을 따라서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 평균 40에서 100mm 정도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제주도의 4만1000여가구가 정전되고, 중국어선이 전복돼 32명이 실종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



사진=기상청


gorgeou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