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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5단체장 “경제살리기特委 설치…투자ㆍ소비 활성화 나서겠다”
[헤럴드경제=김영상ㆍ신상윤 기자]경제5단체가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투자, 소비, 수출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제5단체는 특히 글로벌경제위기 속에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조정을 자제하는 등 재계 스스로가 내수 활성화와 경제회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이같이 밝히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경제계 실천계획’ 정책보고서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에 제출키로 했다.

지난달 ‘내수활성화 민관합동 토론회’(7월21일 청와대 끝장토론) 이후 대한상의가 경제5단체 의견을 종합해 작성한 이 보고서는 투자, 소비, 수출,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97건과 경제계 실천계획 15건을 담았다.

경제5단체 공동으로 구성ㆍ운영하는 경제살리기특위는 경제계의 자발적 실천계획을 추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하반기 계획된 기업 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기업ㆍ정부간 협의채널을 구축해 수출과 투자애로를 신속히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경제계는 이와관련해 하반기 고용규모와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불황기 고용조정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를 위해 ▷고졸성공 취업박람회 ▷동반성장 채용한마당 ▷장년일자리 대박람회 등을 통해 청년층과 은퇴근로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 삼성 1만2400명, 현대차 3430명, SK그룹 2350명, LG그룹 7700명 등 10대그룹은 4만2950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날 회동을 주관한 손경식 상의 회장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들도 기업을 격려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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