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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직원 10명 중 6명이 연봉 1억 육박...평균연봉 8천만원
[헤럴드생생뉴스] KBS 직원의 57%가 1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은 27일 문방위 결산승인 정책질의에 앞서 “KBS의 전체직원 중 57%가 9,300만원을 받는 고액연봉자”라면서 “억대 연봉자가 전체 직원의 7.8%인 378명에 이른다”고 했다.

강 의원은 특히 “1직급인 부장급 직원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1,341만원이고 관리직인 국장급은 1억3,000만원대의 연봉을 받는다. 국장급 85명의 인건비가 무려 110억원에 달한다”면서 “KBS는 신의 직장”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KBS의 대졸 초임은 3,793만원이지만 입사 5년 후 4직급 직원이 되면 6,323만원 수준이 된다”면서 “막대한 수신료가 결국 억대 연봉자가 수두룩한 KBS 인건비로 충당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KBS의 2011년 수신료 수입은 5,778억원인데 직원 인건비 총액이 5,213억원에 육박한다”면서 “KBS는 공적재원인 수신료가 전체 재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경영개선 차원에서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왔으나 방만한 경영실상을 검토해 보면 이 같은 주장이 과연 설득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기 전에 인력절감, 사업경비 절감, 과도한 인건비 축소 등 자구노력과 경영합리화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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